나쁘고 아픈 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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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미안했었어 나만 말이 많았어
 오랜만에 만나서 소식 하나 묻지 않고
 궁금했었어 사실 두려웠었어
 그대 잘 지냈단 말 참아왔던 눈물 흘리며
 울면서 난
 힘들단 말 할까 봐
 투정할까 봐
 이제 우리 아무 사이 아닌 걸 안다고
 내가 먼저 말을 꺼내놓고 헤어지잔 말 하고
 그대 편한 얼굴에
 왜 난 가슴이 아픈지
 이제 다시 나 같은 사람 만나서
 아픈 사랑 하지 말라고
 그 말을 못 하는 나는
 아직 그댈 사랑하나 봐
 이런 어리석은 내 마음 모르고
 고개 숙인 나를 보며
 행복하자고 인사하는 그대
 ♪
 어색하게 악수하며 잡은 그 손 보니
 아직 내게 너무 익숙한데 여전히 따뜻한데
 그대는 아닌가 봐
 정말 모두 잊었나 봐
 이제 다시 나 같은 사람 만나서
 아픈 사랑 하지 말라고
 그 말을 못 하는 나는
 아직 그댈 사랑하나 봐
 이런 어리석은 내 마음 모르고
 고개 숙인 나를 보며
 행복하자고 인사하는 그대
 나만 그리워하고 나만 후회하며 울고
 그댄 아무렇지도 않았는지
 다른 사랑이 와도 그대 곁이라 믿고
 살았는데
 이제 잊어달라던 나의 그 말에
 지우라던 나의 그 말에
 가만히 버려진 사람
 말없이 떠나준 그 사람
 내가 그런 그대를 잊지 못해서
 도저히 지울 수 없어
 이별을 주고 벌을 받은 나는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4:46
Key
11
Tempo
132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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