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머님께 To Mothe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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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어머니 보고싶어요
 ♪
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
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
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
 언제나 혼자서 끊여 먹었던 라면
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웠어
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
 그러자 어머니님은 마지못해 꺼내신
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
 자장면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
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
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
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
 야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
 야하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
 중학교 일 학년 때 도시락 까먹을 때
 다 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
 부잣집 아들 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
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
 창피해서 그만 눈물이 났어
 그러자 그 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
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
 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다시 학교에
 불려 오셨어 아니 또 끌려오셨어
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
 그 녀석 어머님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
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
 야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
 야하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
 아버지 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
 마침내 조금 한 식당을 하나 갖게 됐어
 그리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
 주름진 어머님 눈가에 눈물이 고였어
 어머니와 내 이름에 앞 글자를 따서
 식당 이름을 짓고 고사를 지내고
 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 줄 모르고
 사람들의 축하는 계속되었고
 자정이 다 돼서야 돌아갔어
 피곤하셨는지 어머님은
 어느새 깊이 잠이 들어 버리시고는
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
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
 한 번도 말을 못 했지만은
 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
 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토록
 야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
 야하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
 야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
 야하 이야 야 그렇게 살아가고
 너무나 아프고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4:15
Key
4
Tempo
80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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