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uki No Han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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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
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
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
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
 바람이 차가워 지는 만큼
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
 조금씩 이거리 그 위로
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
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
 함께 있는 이 순간에
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
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
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
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
 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거죠
 ♪
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
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
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
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
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
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
 그대 아픈 기억마저도
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
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
 우리 걷던 이 거리가
 어느새 변한 것도 모르는 채
 환한 빛으로 물들어 가요
 누군가를 위해 나 살아가나요
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
 이런게 사랑인 줄 배웠어요
 혹시 그대 있는 곳 어딘지 알았다면
 겨울 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 텐데
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
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
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
 함께 있는 이 순간에
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
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
 울지 말아요 나를 바라봐요
 그저 그대의 곁에서
 함께 있고 싶은 맘 뿐이라고
 다신 그댈 놓지 않을 게요
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
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
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
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
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5:58
Key
11
Tempo
133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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