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tay At Our Sea (With Kim Dong Ryul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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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늦여름 조용한 바다
 서늘한 바람이 분다
 철 지난 플래카드
 텅 빈 가게 파라솔
 잘 지냈냐고 인살 건네네
 그 여름 눈부신 바다
 너라는 추억이 분다
 땀방울 맺힌 콧등
 아이 같은 그 미소
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리던 치마
 자꾸 생각이 나
 너의 푸른 바다
 다 타버릴 거 같았던 우리
 까마득히 해맑아서
 숨이 멎을 것 같았던 우리
 너를 혼자 남겨둔 채
 서둘러 도망치듯 달려온
 긴 세월이 일렁이네
 할 말이 남아있는데
 ♪
 저 하얀 모래를 알아
 나란히 걷던 너와 나
 수줍게 앞서 가던 너의 가녀린 발목
 붉게 물든 그 하늘 너의 미소
 자꾸 생각이 나
 너의 푸른 바다
 두 눈이 멀 거 같았던 우리
 까마득히 슬퍼져서
 소리 없이 눈물만 흐르네
 너를 혼자 남겨둔 채
 서둘러 떠밀리듯 밀려온
 긴 세월이 파도치네
 할 말이 난 참 많은데
 ♪
 사랑해
 다시 또 돌아가 널 사랑해
 너를 혼자 남겨둔 채
 서둘러 도망치듯 달려온
 이곳에는 내가 없었네
 내 모습 보이질 않네
 바람 부는 너의 바다에 머무네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5:16
Key
9
Tempo
81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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