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(feat. Taru - 타루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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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
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
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
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
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
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
 그리고 그대
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
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
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
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
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
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
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
 내가 여기 살았었고
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
 나 솔직히 무섭다 (솔직히 무섭다)
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
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
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
 나 솔직히 무섭다
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
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
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
 ♪
 그댄 다 잊었겠지
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
 사랑한다던 고백
 그댄 알고 있을까
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
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
 그댈 잊을 수 있을지
 난 그대가 아프다 (그대가 아프다)
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
 못난 내 성격에
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
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
 난 그대가 아프다
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
 이렇게 힘든데
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
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
 나 그대가 아프다
 나 그 사람이 미안해
 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5:35
Key
8
Tempo
143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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