빨간 내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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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yrics

새빨간 내복을 입고
 입 벌리며 잠든 예쁜 아이
 낡은 양말 깁고 계신 엄마
 창밖은 아직도 새하얀 겨울밤
 한 손엔 누런 월급봉투
 한 손엔 따뜻한 풀빵 가득 oh yeah
 한잔 술로 행복해
 흥얼거리며 오시는 아버지
 그리워요 눈물이 나요
 가볼 수도 없는 곳
 보고파요 내 뛰놀던 그 동네
 날 데려가 준다면
 ♪
 너무 멋진 하숙생 오빠
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삿짐
 리어카엔 낡은 책과 라디오
 문밖엔 어느새 온 동네 사람들
 다시는 못 볼 것 같아
 밤새워 써 논 편지를 쥐고 oh hmm
 담 밑에 쪼그려 앉아
 눈물 흘리는 하숙집 이쁜이
 그리워요 눈물이 나요
 돌아갈 수 없는 곳
 보고파요 내 뛰놀던 그 동네
 날 데려가 준다면
 어쩌면 나도 먼 훗날
 낡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되어
 누군가 날 그리워하며
 추억하며 살아갈 수도 있을 테지
 그리워요 눈물이 나요
 가볼 수도 없는 곳
 보고파요 내 뛰놀던 그 동네
 날 데려가 준다면
 그리워요 눈물이 나요
 돌아갈 수 없는 곳
 보고파요 내 뛰놀던 그 동네
 날 데려가 준다면
 

Audio Features

Song Details

Duration
03:41
Key
7
Tempo
103 BP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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